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를 씨를 둘러싼 허위 이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004년 서일대 강사에 지원하며 제출한 이력서에 대해 허위 의혹이 제기되자 이름이 비슷한 학교를 잘못 기재한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는데요.
그런데 서일대뿐 아니라 수원여대와 국민대에도 허위 이력을 제출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이 입수한 지난 2007년 김 씨가 수원여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입니다.
김 씨는 경력사항에 영락여고 미술교사, 정교사로 근무했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김 씨는 영락여고가 아닌 '영락여상'에서 정교사가 아닌 '강사'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에 지원하며 제출한 이력서도 논란입니다.
경력사항에 한국폴리텍1대학 강서캠퍼스 부교수로 기재되어 있는데요.
확인 결과 부교수가 아닌 '산학겸임교원'과 '시간강사'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력서에 적힌 학력도 논란입니다.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라고 적었지만 김 씨는 서울대 경영대학원이 아닌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전문석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경영학 석사'와 '경영전문석사'는 엄연히 다르며, 둘을 명확히 구분해 기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언론 인터뷰에서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윤 후보 역시 지난 2019년 인사청문회에서 김 씨가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답변했습니다.
[김진태 /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019년 7월) : 배우자의 페이스북에 '서울 내셔널 유니버시티(서울대)에서 공부했음' 이렇게 되어 있네요. 맞나요?]
[윤석열 /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 (지난 2019년 7월) : 마지막에, 마지막에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가 마지막입니다.]
[김진태 /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019년 7월) : 경영학 석사요?]
[윤석열 /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 (지난 2019년 7월) : 네.]
[김진태 /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019년 7월) : 정식 석사요?]
[윤석열 / 당시 검찰총장 후보자 (지난 2019년 7월) : 경영대학원에서 2년 코스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김진태 /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중략)
YTN 안귀령 (agr@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11019473993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